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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느끼고, 사이클 타고…펜싱, 색다른 훈련

<앵커>

아시안게임에서 펜싱이 우리의 '메달밭'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선수들은 색다른 훈련으로 준비에 한창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경쾌한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입니다.

균형 감각을 키우면서 손 동작과 다리 동작을 맞추는 '스텝 훈련'으로 발놀림이 좋은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안한 훈련입니다.

[정진욱/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 : 발만 빠르면 안되고 손발이 동시에 잘 나가줘야 되거든요. 발은 빨리 나갔는데 팔이 느려서 맞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번에는 심박 측정기를 차고 사이클에 올라 전력 질주합니다.

이 과정을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지구력을 높이고 선수별로 순간 스피드와 회복 속도를 측정해 훈련에 반영합니다.

[김지연/펜싱 국가대표 : 체력도 많이 올라온 걸 느끼고요. 그만큼 저희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어요.]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2개 가운데 7개를 휩쓸었던 펜싱 대표팀은 이번에 그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과학적인 맞춤훈련이 아시아 정상을 지키려는 한국펜싱의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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