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3일째를 맞은 오늘(18일) 세월호의 뱃머리가 시야에서 사라지며 '완전' 침몰한 가운데 실종자 구조에 작은 희망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썰물 시간대에 약 1m 정도 물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육안으로 위치 파악이 어려울 전체 모두가 잠겨버린 세월호. 그러나 실종자 수색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선체를 인양하기 위한 대형 크레인도 속속 도착하고 있고 공기 주입도 시작됐으며 잠수부들의 선체 내 진입도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상태를 보였던 해상 상황도 점점 나아지고 있는 상황.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한 필사적인 작업은 멈출 수 없습니다.
온 국민이 '제발 살아있기를…' 기도하며 구조 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진 생존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단 1%의 기적을 바라는 국민 모두의 바람 속에 실종 승객 무사귀환을 향한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중 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