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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 쓰겠다"…U-17, 내일 새벽 8강전

<8뉴스>

<앵커>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서는 22년만에 8강에 오른 우리나라가 내일(10일) 새벽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개최국인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나이지리아는 공격력이 뛰어납니다.

4경기에서 11골을 몰아쳤습니다.

나란히 3골을 넣은 에그베디와 사니 엠마누엘이 공격의 중심입니다.

개인 능력에 비해 팀 조직력은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독일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뒤 공격에 치중하다 30분 동안 내리 3골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수비수들은 협력 플레이에 약하고 기복도 심한 편입니다.

이광종  감독도 이 점을 파고들 계획입니다.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기회를 노리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광종/17세 이하 청소년팀 감독 : 수비 두텁게 하고 역습을 노리고 90분· 연장· 승부차기까지 갈 수도 있는 상황 등 2~3가지 상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돌파력이 좋은 이종호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고, 손흥민과 안진범이 재빠른 2선 침투로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노립니다.

[이광종/17세 이하 청소년팀 감독 : 분위기 좋고요, 최선을 다해보고 결승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죠.]

오늘 새벽에 열린 8강전에서는 첫 출전한 스위스가 이탈리아에 2대 1로 승리해 승부차기 끝에 터키를 물리친 콜롬비아와 4강전을 갖게 됐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17분 코너킥에서 버프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탈리아는 페널티킥 실축으로 동점 기회를 놓쳐 땅을 쳤습니다.

(영상편집: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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