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을에 만들어진 태풍이 유난히 우리나라가 있는 동북아시아 쪽으로 많이 향했기 때문에, 열과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공급을 해준 상태인데요.
그래서, 이맘 때 쯤이면 차가운 공기에 밀려나야 될 더운공기가 아직도 힘을 잃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론 차가운 공기가 조금씩 내려오긴 하겠지만, 그래도 다음달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19일)은 서울·경기와 강원도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이후에도 금요일과 일요일에 비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지방의 내일의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과 인천은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철원과 춘천은 밤 한 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강릉 역시 내일 밤늦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호남은 맑은 뒤 저녁무렵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오후에는 조금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남지방은 오후나 저녁무렵 흐려지겠고,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원포인트 건강 : 우리 아기 열날 때 해열제부터 찾는다고요?>
[김지홍/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 : 소아 발열 시, 해열제 과다투여는 심한 저체온과 간, 신장 기능 손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열원인과 아기의 상태부터 고려해서 먼저 몸을 서서히 식혀준 후, 안전한 해열제를 정확한 용량과 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서 불편이 예상됩니다.
저녁무렵에는 수도권 곳곳에 약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비소식이 연이어 있는데요.
금요일과 일요일 비가 내리겠고, 이후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