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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2전 3기' 복싱 신종훈, 12년 만에 금메달

'불굴의 주먹' 신종훈이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신종훈은 오늘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결승에서 비르잔 자키포프를 3-0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복싱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로 꼽혔지만 8강과 16강전에서 허망하게 탈락했던 신종훈은 '2전 3기'로 메이저 종합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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