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하이라이트] 박태환, 자유형 1,500ｍ 4위 '빛났던 역영'

박태환이 아시안게임 출전 종목에서는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박태환은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ｍ 경기에서 15분12초15에 레이스를 펼쳐 4위에 머물렀습니다.

세계 기록(14분31초02) 보유자인 중국의 쑨양이 14분49초75의 기록으로 2연패를 이루고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이 세 차례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동안 출전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태환은 이어 열릴 이번 대회 경영 종목 마지막 경기인 남자 혼계영 400ｍ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재도전합니다.

박태환이 혼계영 400ｍ에서 메달을 따면 아시안게임 통산 20번째 메달을 목에 걸고 사격의 베테랑 박병택(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을 넘어서 한국 선수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웁니다.

(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