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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에 환호성…이재명 자택 앞 지지자 인파

<앵커>

모두가 그렇겠습니다만,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제일 가슴 졸였던 건 바로 후보들 아닐까 싶은데요. 아마 집에서 이 순간을 방송으로 지켜봤을 텐데 출구조사 발표된 이후에 후보들 집 앞 분위기 좀 달라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예측 1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집 앞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그곳 앞에 지지자들도 좀 들뜬 분위기인데, 후보 어떤 움직임이 확인된 게 있습니까? 

<기자>

이곳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있는 이재명 후보 자택 앞에도 지지자를 비롯한 점점 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취재진, 또 주변 시민들도 조금 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지켜봤는데 이 후보가 과반인 51.7%를 득표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보다 10%포인트 넘게 앞설 거라는 예측이 발표되자, 자택 앞에 있는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고 이재명이라는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이 후보도 실시간으로 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고, 또 지지자들의 환호성도 들었을 겁니다.

아직까지는 예측 단계인 만큼 이 후보는 자택 안에서 개표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보다가 이번 대선의 당선인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올 때쯤 서울 여의도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에는 민주당 개표 상황실과 당사, 또 지지자 등이 함께 개표 방송을 시청하는 행사장도 국회 주변에 마련돼 있는데,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자택에서 출발해 3곳을 모두 들를지, 일부라면 정확히 어디를 방문할지는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곳은 자택에서 곧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아파트이기는 하지만, 이 후보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지상 현관으로 나오며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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