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9일)부터 이틀간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정은 기자, 이제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쯤 지났는데, 투표하러 나온 분들이 늘었나요?
<기자>
네, 저는 구로구민회관 사전투표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시작부터 많은 분들이 와서 사전투표 참여하고 계신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사전 투표자 수는 53만 명이 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2007년 6월 4일 이전에 출생한 18세 이상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가까운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신분증만 가져가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할 경우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은 뒤 투표함에 넣으셔야 합니다.
특히 이번 사전투표는 공정성, 투명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여러 장치가 도입됐는데요.
투표소별로 1시간마다 투표자 수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기존엔 선거인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사전투표자 수만 공개했다면, 투표소별 실제 투표자수를 공개하는 겁니다.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도 시도선관위가 설치한 대형 CCTV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경찰도 사전투표함을 옮기는 작업 등에 무장 경찰 6천4백여 명을 투입하는 등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구로구민회관 사전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