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젊은 직장인이 많은 서울 여의도와 강남을 찾아서 자신이 기성 정치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환경단체와 정책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내용은 손기준 기자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점심 시간대 산책하는 직장인들로 북적이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이른바 '산책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 모수 개혁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모수 개혁은) 미래 세대의 돈을 끌어올려서 기성세대가 쓰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야 거대 양당이 결국 야합을 한 것입니다.]
연금 정책의 실효성을 직접 겪을 수밖에 없는 젊은 세대들이야말로 책임 정치를 할 수 있다면서, 젊은 대선 주자로서의 차별성을 드러낸 겁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자신이 기성 정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계엄을 불러일으킨 기호 2번, 그리고 환란을 불러올 기호 1번 말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후보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데 동의하십니까.]
이 후보는 내일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오늘 대전과 전주를 찾아 환경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대전에선 4대강 보 철거를 위해 결성된 시민단체와 정책 협약식을, 전주에선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 행동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공공 임대주택 300만 호 이상 공급 등이 담긴 주거 공약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구체화한 교통기본법 제정 같은 교통 공약도 내놨습니다.
권 후보는 내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의 마을회관에서 사전투표를 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