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 "공공병원 확대 위험"…권 "4.3 특별법 개정"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 성남에 가서 이 후보의 공공 의료 공약을 비판했습니다. 제주를 찾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4·3 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내용은, 박원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21일)은 경기 성남시에서 유세 일정을 이어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재명 후보와 정치적 인연이 깊은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했습니다.

성남시의료원은 이재명 후보가 변호사 시절, 설립 운동을 벌이다 좌절된 뒤 성남시장 재임 때 설립을 주도한 곳인데, '이재명표 공공의료'의 상징으로 꼽힙니다.

시 의료원 민영화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반대 속에서 병원을 둘러본 이준석 후보는, 병상의 5분의 2가량이 비어 있다는 점 등에서 수요 예측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고, 이재명 후보의 관련 공약도 비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공공병원의) 정확한 운영 모델이나 성과가 확립되기 전까지 전국적으로 이걸 확대해서 가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생각은 위험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성남에 있는 가천대를 찾아선 대학생들과 식사하며 청년층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문과 계열 학생들 이야기할 때 직업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 부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악의적 후기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플랫폼사업자에게 '리뷰중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가맹·플랫폼 공동책임제'도 공약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제주를 찾아 '제주 제2공항'의 건설 백지화를 외쳤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환경을 파괴하고 제주도민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든 '제주 제2공항' 결사코 반대합니다.]

제주 4·3 사건의 유가족 모임과 만난 권 후보는 4·3을 왜곡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4·3 특별법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박춘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