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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검증 끝" 선물 푼 미국…중국은 즉각 "환영"

미국 상무부가 27개 중국 기업과 단체를 잠정적 수출통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리튬 배터리용 소재나 센서 제조업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은 검증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즉각 환영한다면서 중국과 미국, 양측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유화 조치가 오는 27일 러몬도 상무장관 중국 방문 직전에 나왔다는 점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갈등을 관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이후 국무장관, 재무장관, 기후특사에 이어서 벌써 4번째 미국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찾게 됩니다.

미국 외교안보정책을 사실상 총괄하는 제이크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도 미국은 중국의 경기 침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곧 중국을 찾는 러몬도 상무장관이 이런 미국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중국 경제가 안정되는 건, 전 세계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청년 실업률을 비롯해 기본적인 정보를 공개하는데 중국이 더 투명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중국이 자료를 공개할 때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미국은 장관급 인사들이 연이어 중국을 방문하는 건 당장 성과를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복잡한 관계를 관리하는 차원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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