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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관장, SK 잡고 2위로 도약

프로농구 정관장, SK 잡고 2위로 도약
▲ 3점 넣고 기뻐하는 박지훈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서울 SK를 물리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정관장은 오늘(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SK에 83대 79로 이겼습니다.

8승 4패의 정관장은 5승 3패가 된 SK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갔습니다.

1번 옵션 외국인 존 무니가 장기 부상으로 빠진 정관장은 이날 핵심 가드 변준형까지 발목 통증에 가동하지 못하는 악재 속에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변준형의 빈자리를 박지훈, 한승희, 문유현 등 국내 선수들이 잘 메워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팽팽한 전반을 마치고서 먼저 달아난 건 SK 쪽이었습니다.

SK는 3쿼터 초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듯한 패스 플레이로 정관장 진영을 농락하며 격차를 벌러 나갔습니다.

자밀 워니와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는 오재현이 3쿼터 첫 3분 동안 9점을 합작하며 SK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정관장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렌즈 아반도의 3점포와 자유투 3득점으로 9점이었던 격차를 3점까지 좁혔습니다.

4쿼터 7분여에는 박지훈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정관장이 73대 71로 역전했습니다.

SK는 17.5초를 남기고 안영준이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재역전까지 이뤄내지는 못했습니다.

21점의 아반도와 20점 13리바운드의 라숀 토마스가 정관장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9점을 올린 한승희, 8점씩을 책임진 박지훈, 문유현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SK에서는 안영준이 18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습니다.

워니도 14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9번째이자 올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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