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를 점거한 시위자 일부가 아직 남아 자진 철거 기한이 연장됐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오늘(6일) 핸드볼경기장 주변 곳곳에 계고장을 붙여 자진 철거 기한을 12일까지 연장한다며 그 전에 무단 적치물을 정리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공단은 "기한 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시설관리권에 기한 방해배제청구 및 가처분 신청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검토·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자들이 이 같은 안내대로 물품을 정리하고 떠날지는 불투명합니다.
당초 자진 철거 기한은 어제까지였습니다.
하지만 기한이 지난 이날 낮 1시쯤 일부 시위자의 텐트, 천막, 현수막 등은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시위자 20여명도 경기장 정문 격인 1-3 게이트 앞에 모여 '부정선거 재선거'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점거에 참여해온 인원 떠나는 이들이 속속 나타나 사실상 '봉쇄 시위' 완료 국면이나 경기장·공원 기능 정상화를 위해서는 잔류 시위자에 대한 공단의 조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기장을 사무실로 쓰는 체육단체들도 조속한 업무 정상화를 위해 시설 관리 주체가 시위자들을 몰아내고 환경 미화 작업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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