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가 소말리아 아덴만 인근에서 활동하는 청해부대의 파병 연장과 함께, 임무 구역을 페르시아만과 멀지 않은 오만 남방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해상초계기와 폭발물 처리반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소말리아 아덴만 인근 해역에서 상선 보호 활동을 해오던 '청해부대'의 임무 구역과 전력 확대를 골자로 한 청해부대 파견 연장 동의안 수정안이 확정됐습니다.
먼저 수정안의 청해부대 임무 구역은 약 2배 늘어난 오만의 두큼항 남단까지입니다.
전력은 기존 구축함에 더해,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1대와 무인 소해전력, 그리고 이를 운용할 EOD 폭발물 처리팀을 추가로 파견할 방침입니다.
병력도 지휘부를 포함해 75명이 늘어나 395명 수준입니다.
지휘권은 이전 청해부대와 마찬가지로 우리 합참의장이 갖습니다.
국방부는 "홍해 일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간 충돌에 따른 국제 해상전력 공백과 이에 따른 해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청해부대의 임무와 전력의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아덴만 해역의 해적 활동이 지난해의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며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 지역에 집중되는 것을 틈타 해적 활동이 증가하고 오만 남방 지역까지 확대돼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청해부대가 전쟁에 절대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5일) 오전 차관회의를 통과한 파견동의안 수정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돼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파견 시점은 국회 본회의 통과 시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청해부대 작전 구역 오만 남방까지 확대…초계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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