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중간선거 본투표가 속속 마감되면서 동부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반 개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2년 국정 운영의 방향을 좌우할 걸로 보이는데요.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한석 특파원, 지금쯤 개표가 시작된 곳들이 있을 텐데요. 먼저 지금까지 나온 결과 정리해 주시죠. 하원 판세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풍향계 지역들의 분위기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우선 관심 지역 가운데 개표가 진행 중인 이 상원 격전지, 경합 지역을 먼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이오와주입니다.
개표율 30%를 막 넘었고요.
민주당 투렉 후보가 56.1%로 41.3%를 기록하고 있는 공화당 힌슨 후보를 개표 초중반 비교적 여유롭게 앞서고 있습니다.
다음은 공화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텍사스주입니다.
개표율 55%, 민주당 탈라리코 후보가 58.9%로 39.6%의 공화당 팩스턴 후보를 여유롭게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변이라면 이변입니다.
다음 메인주입니다.
현재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개표율 22%입니다.
민주당 잭슨 후보가 50.2%, 공화당 콜린스 후보가 49.7%로 초박빙,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다음 오하이오주입니다.
개표율 79% 후반부로 넘어가고 있는데, 민주당 브라운 후보가 48.3%. 공화당 허스테드 후보가 46.9%입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40분 전 4%였는데 현재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역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개표가 시작된 상원 경합 지역 4곳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2곳에서 여유롭게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미국 선거 예측 기관에서 민주당의 하원 탈환 확률을 100%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초조할 것 같습니다.
이 밖에 눈여겨봐야 할 곳들이 더 있습니다.
하원 권력의 풍향계로 꼽히는 켄터키 제6선거구와 플로리다 제14선거구입니다.
특히 공화당 텃밭으로 지난 대선 당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15%포인트 차로 압승했던 켄터키 제6선거구의 득표 격차가 핵심 지표로 꼽힙니다.
공화당 후보가 한 자릿수 차이로 신승을 하거나, 민주당 후보가 이변을 일으킬 경우에 민주당의 하원 장악을 넘어선 이른바 '블루 쓰나미'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양당 캠프 모두 긴장감 속에 기척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한석 특파원, 이번 중간선거 상원 결과가 관전 포인트인데 경합주들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네, 이 상원 판세를 가를 핵심 분수령, 크게 세 가지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차 분수령은 전체 7개 상원 격전지 중에서 오하이오, 아이오와, 캔자스, 텍사스 등 4개의 주입니다.
개표에 차질이 없다면 오늘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 전후로 90% 이상 개표가 진행이 돼서 어느 정도에 당선인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상원 다수당 탈환을 위해서 일곱 곳 중에 다섯 곳에서 승리를 해야 하는 만큼 초반 4곳을 모두 휩쓸어야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반면, 공화당이 이 중에 세 곳 이상을 지켜낸다면 다수당 유지가 유력하고요.
다음 승부처는 미시간주입니다.
여기는 이 동네마다 개표를 따로 하는 데다가 인구가 몰린 디트로이트 집계가 늦어져서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17시 돼야 개표가 한꺼번에 쏟아질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진행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진)
미 중간선거 개표 중…'상원 경합지' 2곳 민주당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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