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항이 차세대 선박연료인 암모니아 공급항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이 만든 암모니아 추진선에 롯데정밀화학이 생산한 암모니아를 연료로 넣을 수 있는 항만이 됐기 때문입니다.
UBC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2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 암모니아 추진선 '테라 클로브'호입니다.
이 선박은 암모니아와 LNG를 운송할 수 있고, 선박연료로 기존 선박유와 암모니아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선입니다.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건조한 이중연료선박보다 두 배가량 큰 규모입니다.
다음 달 출항을 앞두고 있는 이 선박은 최근 이곳 울산항에서 선박연료로 암모니아 800톤을 실었습니다.
선박 연료로 쓰일 암모니아는 울산항 인근 롯데정밀화학에서 생산한 것으로, 울산항의 육상시설과 선박을 배관으로 연결해 공급하는 포트 투 십 방식을 택했습니다.
울산항에서 이처럼 암모니아를 선박 연료로 공급한 건 4번째.
3번째까지는 시운전용이었고, 실제 선박 운항을 위한 암모니아 공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우용/울산항만공사 경영부사장 : 암모니아 선박 연료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항이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암모니아 추진선박 건조와, 선박연료용 암모니아 생산과 공급이 울산항을 중심으로 집적화되면서, 울산항이 차세대 선박연료 중 하나인 암모니아 공급항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재영 UBC)
UBC 윤주웅
울산항, 암모니아 공급항 선도…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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