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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상·하원 탈환하나…중간선거 전망은?

<앵커>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을 연결해서 선거 직전 분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은 지금 2일 오후니까 선거 바로 전날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요?

<기자>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는 대신 워싱턴 본진에서 전국 경합지로 메시지를 쏘아 올리는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약 2시간 전쯤인 현지시간 오후 2시에는 워싱턴 링컨 기념관 리플렉팅 풀 야외무대에서 대중 연설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내일 반드시 투표장으로 나와서 의회 권력을 지켜달라"고 역설했습니다.

야외 연설 전후로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분 단위로 전국 주요 격전지 후보들을 지원하는 전화 유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막판에 전화 유세를 선택했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기자>

물리적으로 하루에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이 1~2곳에 불과하다는 한계를 감안해서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텍사스 등 여러 경합주를 동시에 공략하는 원격 공중전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격전지를 직접 방문해서 지지층의 열기를 끌어올린 만큼, 마지막 날에는 전국 단위로 지지층의 투표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앵커>

선거가 다가올수록 민주당이 점점 힘을 받는 거 같습니다.

<기자>

민주당 역시 행정부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하원의원 선거 판도는 민주당에 기울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고요.

상원에서는 1~2석 차이의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의회 권력 탈환을 위해서 경제와 물가, 생활비 문제 등을 집중 부각하며 부동층 흡수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전국 주요 사전투표소에는 이미 긴 행렬이 이어졌는데, 한국시간 오늘(3일) 저녁부터 시작될 본투표에서 여당인 공화당의 방어선이 무너지고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탈환할지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진행 : 박은하,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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