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3일) 저녁부터 미국에서는 우리 총선과 비슷한 중간선거 투표가 시작됩니다. 미 의회 하원 의원 435명 전부와 상원 의원 100명 중 35명을 새로 뽑는데, 내일 오후쯤이면 승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 앞 연단에 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 행정부의 경제, 국경 정책 성과를 내세우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투표할 때 기억하십시오. 미국을 증오하는 정당이 우리나라를 건설한 국민을 다스리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하루 워싱턴에 머물며 비행기를 타는 대신, 경합지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루 동안 10여 차례에 달하는 전화 유세를 잇달아 소화하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중서부 주요 격전지 현장을 직접 훑은 데 이어, 선거 직전에는 워싱턴에서 전국의 유권자들을 직접 연결하는 이른바 원격 총력전을 펼치는 전략입니다.
민주당 역시 상·하원 탈환을 위해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가 행정부 권력에 대한 견제와 민주주의의 균형을 되찾을 기회라며 중도층과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거듭 독려했습니다.
이미 수천만 명의 유권자가 우편과 현장 사전투표를 마친 가운데, 의회 권력의 재편 여부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조지아 등 초박빙 상·하원 경합지의 투표율에 따라 갈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조무환)
트럼프 운명의 날…중간선거 오늘 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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