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 쓰레기통에 꽂힌 폭죽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최근 강원 강릉 강문해변에서 저녁 산책 중 누군가 쏜 폭죽에 아버지가 화상을 입었다는 사연은 허위로 판명 났습니다.
강릉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A(27)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강문해변에서 아버지와 산책하던 중 남성들이 낮은 방향으로 쏜 폭죽에 아버지가 맞아 손과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신고했으나 가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검거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접수한 신고가 없고, 강릉시도 민원을 접수한 사실이 없다고 지난달 27일 밝혔습니다.
다만 사건 발생 며칠 뒤 제삼자를 통해 이번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짐작되는 제보를 입수한 경찰은 해당 제보의 사실 여부와 실제 사건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주장을 한 A 씨는 사건 당시 강릉이 아닌 인천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가 제보한 폭죽 영상과 부상 사진은 직접 촬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허위 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명예훼손 등 위법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의 불신을 초래하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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