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 올림픽 장우진
한국 남자탁구의 에이스 장우진(세아)이 데뷔 후 처음이자 한국 탁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우승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장우진은 오늘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2026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남자단식 결승에서 독일의 파트리크 프란치스카와 1시간 4분의 혈투를 펼친 끝에 4대 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준결승에서 장우진은 브라질의 우구 칼데라누를 역시 게임스코어 4대 3, 역전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결승에서 짜릿한 대역전극으로 한국 탁구의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우진은 지난 1월 WTT 챔피언스 도하에서 결승에 진출해 지난해 4월 WTT 챔피언스 인천에서 결승에서 오른 이상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WTT 챔피언스 결승에 오른 바 있고, 개인 두 번째 결승 진출 만에 우승의 쾌거를 차지했습니다.
장우진은 프란치스카의 강력한 백핸드 공격에 고전하며 게임스코어 1대 3까지 밀려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위기의 순간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장우진은 5게임 9대 9 동점에서 마지막 두 점을 따내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6게임에서도 강력한 포핸드 공격을 앞세워 프란치스카를 몰아세웠습니다.
같은 유럽권 선수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지만 장우진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7번째 게임에서 장우진은 프란치스카와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9대 8에서 랠리를 주고받던 장우진은 코너를 찌르는 강력한 포핸드 공격을 성공해 챔피언십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점수까지 얻으며 11대 8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우승이 확정되자 장우지는 코트에 쓰러지며 주먹을 불끈 쥐었고,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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