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흘 전 세상을 떠난 배우 최불암 씨의 발인이 오늘(2일) 오전 엄수됩니다. 고인은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아버지'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배우 최불암 씨가 오늘 마지막 길에 오릅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늘 오전 7시 40분 비공개로 엄수됩니다.
이어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장례 미사가 열립니다.
장례 미사에서는 고인을 평소 '이모부'라고 부르며 각별하게 지냈던 팝페라 가수 임형주 씨가 '아베 마리아'를 부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임 씨는 앞서 SNS를 통해 "몇 달 전 병문안에서의 인사가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지 몰랐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고인은 장지로 향하기 전 생전 전국 후원회장을 맡았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마지막으로 방문합니다.
이후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최불암 씨는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재활치료를 이어왔지만 건강이 악화하면서 지난달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했습니다.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고인은 67년 동안 연기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특히 '수사반장'의 박 반장과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1년부터는 KBS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우리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게 전했습니다.
우리는 고인을 드라마 속 국민 아버지로, 이웃의 삶을 전하던 진행자로, 그리고 특유의 넉넉한 웃음으로 오래도록 기억할 겁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영상출처 : KBS)
고 최불암 오늘 발인…'국민 아버지' 영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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