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11월 초에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의원총회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친정청래계에서 신천지 교인의 당원 가입 정황에 대한 당 조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연일 공개적으로 요구하자, 이를 위한 일정을 사실상 확정한 것입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3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에 대한 의총 보고 시점을 묻는 질문에 "다음 본회의가 11월 5일에 있으니 그 전인 3일이나 4일에 의원총회가 열리지 않겠느냐"며 "그때 신천지 관련 결과 보고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친청계인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날도 공개 최고위에서 "신천지 의혹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언론에 흘려 마치 뭐가 있는 것처럼 의혹만 부풀리고 정작 근거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의총에서 분명히 결과를 보고하겠다고서 했는데, 이 최고위원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8·17 전당대회에서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이른바 '3자 비밀연합' 의혹을 제기했으며, 당선 뒤 이를 조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습니다.
TF는 지난 13일 자체 조사를 통해 신천지 교인의 당원 가입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김 대표는 당시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고, 그 외에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축적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후 김 대표와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정청래 전 대표와 친청계에서는 연일 조사 결과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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