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아버지상을 대표해 '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사진은 2023년 2월 16일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감사패 수여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오세훈 서울시장이 배우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 "언제까지나 곁에 계실 것 같던 국민의 아버지를 이제 추억 속에서 만나야 한다니 마음이 먹먹하다"며 애도했습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의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수사반장'의 박 반장으로,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화면 속에서 만날 때마다 마음이 푸근해지던 분이셨기에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이어 "선생님의 너털웃음에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 있었고, 그 목소리에는 힘겨운 시절을 견뎌온 세대의 애환이 배어 있었다"며 "14년 동안 전국의 소박한 밥상을 찾아다니며 평범한 이웃들의 삶에 귀 기울이셨고, 어려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도 마지막까지 놓지 않으셨다"고 회고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의 인연도 각별했다며 "선생님은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신 최장수 홍보대사셨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랜 세월 서울의 얼굴이 되어주신 그 마음을 서울 식구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참으로 감사했다. 편히 쉬시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맺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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