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
올해 3분기 국내 펀드 순자산이 증시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4년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9월 말 기준 전체 공·사모펀드 순자산이 1천646조 7천억 원으로 6월 말보다 87조 8천억 원(5.1%) 감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분기 기준 펀드 순자산이 줄어든 것은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순자산 감소는 자금 유출보다 증시 위축 영향이 컸습니다.
3분기 전체 펀드에는 46조 9천억 원이 순유입됐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가 6월 말 8,476.5에서 9월 말 6,838.0으로 19.3% 하락하면서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58조 2천억 원 줄어 전체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순자산이 387조 8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3.0% 줄었고, 파생형도 24조 2천억 원 감소해 증시 관련 상품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는 7조 6천억 원, 채권형은 7천억 원 늘었습니다.
증시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은 공모펀드의 감소 폭도 사모펀드보다 컸습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830조 4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7.5% 줄었고, 사모펀드는 816조 3천억 원으로 2.5% 감소했습니다.
공모펀드 가운데 비중이 큰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은 457조 7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54조 7천억 원(10.7%) 줄었습니다.
주식형 ETF가 11.4%, 파생형 ETF가 18.1% 각각 감소하면서 전체 ETF 규모를 끌어내렸습니다.
다만 공모펀드 순자산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보다 많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9월 말 기준 전체 펀드에서 공모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0.4%, 사모펀드는 49.6%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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