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롱도르 트로피 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오랜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축구팬들이 뽑은 '역대 최고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은 호날두가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2008년의 활약이 팬 투표 결과 역대 1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시가 2012년 수상 당시 보여준 활약이 2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상위 14위까지의 순위 중 13개 자리를 호날두와 메시의 수상 연도가 휩쓸며 두 선수의 압도적인 실력과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번 투표는 발롱도르를 2회 이상 수상한 선수들만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에 호날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는 팬들의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팬에게 감사드린다. 역대 최고 발롱도르의 영광은 여러분의 것이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개인 통산 5차례 발롱도르를 받은 호날두는 2008년 첫 수상 당시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07-200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리그 31골을 폭발하며 우승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골 2도움을 올리며 정상에 섰습니다.
해당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골을 터뜨렸습니다.
역대 최다인 8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2011-2012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스페인 슈퍼컵,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50골, UCL에서 14골을 넣는 등 공식전 도합 73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2012년 발롱도르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올해 2026년 발롱도르의 영예는 잉글랜드의 골잡이 해리 케인에게 돌아갔습니다.
메시는 올해 투표에서도 5위에 올랐고, 호날두는 2022년 이후 후보에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역대 최고 발롱도르' 팬 투표 상위 20위 내에는 호나우두, 케빈 키건,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프란츠 베켄바워, 마르코 판바스턴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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