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이 누적 관객 수 34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오늘(29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340만 1,825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항간에는 '암살자(들) 손익분기점이 약 330만 명으로 알려졌지만 금일 투자배급사가 손익분기점 돌파를 공식화하며 정확한 수치가 나왔다.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2026년 한국영화 흥행 TOP4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개봉 5주차까지 5주 연속 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온 가운데, 개봉 6주차에 손익분기점 돌파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한 '암살자(들)'은 개봉 초반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역풍을 맞았다. 특히 정치권의 공세가 전방위적으로 이어지며 흥행은 물론 배우들에 대한 인신 공격, 해외 영화제 초청에도 제동을 거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영화를 향한 관객의 관심은 막을 수 없었다. 개봉 이후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시선과 해석이 이어진 가운데, 관객들은 직접 극장을 찾아 영화 속 이야기를 마주하고 저마다의 감상을 나눠왔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 관객상 러너업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한국영화로는 22년 만에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개막작 상영부터 2차 상영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암살자(들)'은 영화제 프로그래머로부터 "오늘날 한국영화가 이뤄낸 주목할 만한 성취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제28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제21회 파리한국영화제,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된 영화는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한 '암살자(들)'은 장기 상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