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사업으로만 106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4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과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최초의 분기 100조 원대 이익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 등 부품가 상승 부담이 커진 결과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모바일 사업부는 적자 폭을 축소하며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인공지능 시장 선점과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 4천40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8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95조 2천53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6.9% 증가했고, 순이익은 75조 1천361억 원으로 514.6% 늘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5조 6천764억 원을 1.7% 상회했습니다.
영업익과 매출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4분기 연속으로 경신했습니다.
환 영향은 달러, 유로 등 주요 환율의 하락에 따라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사 영업익에 전분기 대비 10조 원 수준의 부정적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연구개발비용은 14조 4천억 원으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매출 147조 1천억 원, 영업익 106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 수요 증가에 발맞춰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 판매를 대폭 확대했으며,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요 증가에도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시스템LSI는 하반기 신모델에 시스템온칩과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며 분기 매출이 성장했고, 신규 고객과 커스텀 시스템온칩 사업도 구체화했습니다.
파운드리는 HBM 베이스 다이의 매출 성장과 글로벌 거래선의 선단공정 판매 확대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를 중심으로 수주를 지속했습니다.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 부문은 매출 52조 1천억 원, 영업손실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사업을 맡은 MX 사업부는 갤럭시 Z 폴드8 등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전분기 및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비용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TV 사업을 맡은 VD 사업부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종료로 수요가 감소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 하락폭이 제한됐습니다.
생활가전은 국내 마케팅 활동 강화, 가전 구독 및 기업간거래 사업 확대 영향으로 판매는 호조를 보였으나, 원자재 비용 및 물류비용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습니다.
하만은 매출 4조 3천억 원, 영업익 6천억 원,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 원, 영업익 1조 1천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반도체 중심으로 전사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에이전틱 인공지능 도입 가속화에 따른 반도체 전반의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디바이스경험 부문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내년 역시 기록적인 인공지능 투자의 장기화와 반도체 공급 제약으로 반도체 업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지속 확대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월등한 기술을 바탕으로 HBM4 판매 확대 및 HBM4E 양산, 고성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기조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를 84조 4천억 원 규모로 집행할 예정이며, 부문별로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76조 8천억 원, 디스플레이가 3조 9천억 원 등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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