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 100조 원을 넘기며,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덕분인데, 올해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도 추진합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04조 6천억 원.
한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가 넘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3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3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의 7배를 웃돌았습니다.
매출 100원 가운데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으로, 영업이익률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적을 끌어올린 건 AI용 고대역폭메모리, HBM과 서버용 메모리입니다.
신형 HBM4의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다 메모리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반면 순이익은 39조 8천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58% 줄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투자 확대로 2030년까지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4분기에는 HBM4가 기존 HBM3E를 제치고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14개 고객사와 장기 계약을 맺어 2027년과 2028년 생산능력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반도체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또 주주환원에도 속도를 냅니다.
올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약 100조 원을 주주들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3분기 배당금은 주당 2만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첫 100조 돌파…영업이익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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