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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남자부 6개 구단 출사표…새 시즌 화두는 '속도'

핸드볼 H리그 남자부 6개 구단 출사표…새 시즌 화두는 '속도'
▲ 왼쪽부터 이석 충남도청 감독, 백원철 하남시청 감독, 허철영 인천도시공사 코치, 조영신 상무 감독, 누노 알바레즈 SK호크스 감독, 윤경신 두산 감독

신한 슈퍼 SOL 2026-2027시즌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앞두고 남자부 6개 구단 감독이 흥미진진한 장기 레이스를 예고했습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습니다.

참석한 감독과 선수들은 세계적인 트렌드인 '속도감'을 화두에 올렸습니다.

2025-2026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인천도시공사의 허철영 코치는 장인익 감독 대신 나와 "지난 시즌처럼 원팀으로 선수 전체가 '비장의 카드'가 될 수 있도록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팀엔 날쌘돌이가 많다"며 속도감 있는 플레이에 자부심을 강조했습니다.

두산의 윤경신 감독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우직하고 뚝심 있게 시즌을 치러야 할 것 같다"며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축해 빠르고 파워풀한 공수 전환을 앞세운 '크레이지 모드'를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최강이었으나 2025-2026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윤 감독은 "그간 (미디어데이에서) '공공의 적'이 됐다가 마음은 무겁지만 편하다"며 "젊은 선수로 팀을 꾸렸으니 다시 새로운 도전으로 리그를 잘 준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습니다.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인 누노 알바레즈 SK호크스 감독은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스피드와 수비를 보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조영신 상무 감독은 "9월에 신병 11명이 입대했다"며 "우리 팀과 어느 팀이 더 빠른지 이번 시즌에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 속도전을 남자부 관전 요소로 삼았습니다.

이석 충남도청 감독은 "충남의 도조(道鳥)가 참매인데, 백제인들이 사랑한 용맹과 끈질김의 상징으로 포기하지 않는 우리 팀의 색깔과 맞는다"며 "지난 시즌 최다승(9승)을 거뒀는데 이번 시즌에도 최다승을 경신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백원철 하남시청 감독은 "'미공'(미치도록 공격)으로 40득점 이상 경기에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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