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총 자료화면
인천에서 고라니를 잡으려고 쏜 엽총에 인근 밭에서 일하던 80대 남성이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와 영종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3일) 오전 11시 15분쯤 인천 옹진군 장봉도에서 총기 사고로 80대 A 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60대 엽사 B 씨는 "고라니가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주민의 요청을 받고 고라니를 향해 엽총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근 고추밭에서 일하고 있던 A 씨가 B 씨가 쏜 엽총의 산탄에 다리를 맞아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앉아 있어서 못 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며,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총기 소지 허가를 받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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