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호 태풍 '참피'가 오는 25일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워지지만 국내에 상륙할 가능성은 적은 걸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태풍 참피는 오늘(22일) 오전 9시 기준 타이베이 남동쪽 약 710km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24일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25일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워진 뒤 26일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걸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가 26도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고 상층의 바람이 북상을 제한하면서 태풍이 한반도 육상으로 직접 접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태풍이 몰고 오는 열대 수증기가 한반도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23일 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걸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또 "내일(23일)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강원 북춘천에서는 올가을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둘 다 지난해보다 6일 빠른 기록입니다.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바람이 북풍 계열에서 남풍 계열로 바뀌면서 주말인 오는 24일부터 기온은 전체적으로 오를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 주인 오는 27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안팎, 낮 최고기온은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취재 : 박세원,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태풍 '참피' 주말에 한반도 최근접…'깜짝 한파'에 첫얼음, 더 추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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