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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동생 7명 암매장" '꼬꼬무'에 도착한 살인자의 편지…'영화숙·재생원' 잔혹사 조명

"어린 동생 7명 암매장" '꼬꼬무'에 도착한 살인자의 편지…'영화숙·재생원' 잔혹사 조명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교도소에서 날아온 한 통의 편지를 시작으로 '형제복지원'에 앞서 역대급 인권 유린이 자행된 '영화숙·재생원'의 참상을 조명한다.

22일(목) 밤 10시 20분에 방송될 '꼬꼬무'는 '살인자의 편지-영화숙 재생원' 편으로, 36년째 수감 중인 어느 재소자의 편지에 담긴 강제 수용시설의 충격적인 진실이 전격 공개된다.

'꼬꼬무' 제작진에게 도착한 편지에서 제보자는 자신을 살인자라고 밝히며, 어린 시절 부랑아 보호시설 '영화숙·재생원'에 보내져 그 안에서 범죄 조직원으로 길러졌다고 자백했다. 특히 "생존을 위해서 형들이 시키는 뭐든 했다. 가혹 행위로 죽어 나오는 어린 동생 7명을 뒷산에 암매장해야 했고, 누나, 형, 아저씨 11명을 갈대밭에 암매장했다"며 끔찍한 만행을 50년 만에 고백했다.

부산시와 부랑아 수용 위탁 계약을 맺고 '사회 정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영화숙·재생원은 실상 무고한 아이들과 시민들을 납치·감금하고 폭행을 일삼은 인권 유린의 현장이었다. '꼬꼬무' 제작진은 편지를 보낸 당사자를 직접 찾아가 10분간의 접견을 통해 편지에 담긴 자백과 시설의 진실을 추적했다.
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날 방송에는 SBS 파워FM 30주년을 맞아 간판 DJ 배우 주현영, 래퍼 딘딘, 배우 봉태규가 이야기 친구로 출동한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나선 주현영은 제보자의 편지를 읽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 딘딘은 "죗값을 물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일"이라며 거침없는 분노를 터뜨렸다. 두 아이의 아빠인 봉태규 역시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서 아이들이 겪은 폭력적인 대우에 안타까움을 가누지 못했다.

살인자의 편지로 시작된 '영화숙·재생원'의 감춰진 잔혹사는 바로 오늘, 22일 밤 10시 20분 방송될 '꼬꼬무'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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