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통한 취업자가 올해 600명을 넘었습니다.
주로 어떤 기업들이 50대부터 70대까지의 중장년층을 채용했는지, 최호원 기자가 박람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달 안산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입니다.
통상 50대부터 70대까지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주요 대상이지만, 이번에는 지역 청년들도 참가가 가능한 통합 박람회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곧바로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방준석/포장업체 동광 이사 : 두부를 담는 포장 용기가 있어요. 플라스틱 용기를 포장하는 일인데, 저희가 50년 된 회사인데 오래 다닐 직원분들을 좀 원해요.]
자동차부품 회사부터 배터리 제조업체, 물류 배달업체, 요양원, 식품 업체 등 안산 기업 44곳이 참여했습니다.
급여는 보통 최저 임금을 기준으로 하는데, 근로 시간과 상여금에 따라 월 500만 원 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민/구직자 (64세) : 그전에는 물류업체, 그다음에 제조업체 이런 곳에서 지게차를 많이 끌었어요. (전 직장에선) 60세 넘으면 '우리 회사는 정년이 60이다. 안 쓴다']
기업들은 필요할 경우 야간 및 주말 근무를 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이직이 적은 걸 중장년 구직자의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민근/안산시장 : 구직하는 시민의 70% 이상이 50대, 60대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일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희망을 얻을 수 있게 세대별 통합 일자리 박람회로 준비했습니다.]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는 올 7월부터 수원, 이천, 안산에서 열렸는데, 세 곳을 합쳐 600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는 오는 20일 평택, 28일 시흥, 30일 하남에 이어 다음 달 6일 양주 끝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5070' 채용한 경기도 기업들…박람회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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