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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냉장설비 해킹에 우리집 냉장고는? 불안감 확산

프랑스 냉장설비 해킹에 우리집 냉장고는? 불안감 확산
▲ 프랑스의 슈퍼마켓 냉장·냉동시설 사이버 공격

최근 프랑스 슈퍼마켓 수백 곳의 냉장설비가 해킹되면서 국내 가정용 냉장고 보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연결되는 가전제품이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체 보안 기술과 지속적인 시스템 관리로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1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12일 프랑스 슈퍼마켓 약 700곳의 냉장설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온도 설정이 50도까지 치솟는 등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냉장고 자체보다 여러 매장의 냉장설비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과 제어장치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가정용 스마트 가전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고, 관련된 우려도 계속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과거 아파트 월패드 해킹으로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었고, 일부 로봇청소기의 카메라 보안 취약점도 논란이 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일부 냉장고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잘못 배포돼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냉장고 사고는 외부 해킹이 아닌 소프트웨어 배포 과정의 인적 오류로, 이번 프랑스 사태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그럼에도 보안 취약점과 소프트웨어 오류 등 각종 문제가 잇따라 불거진 데 이어 프랑스 냉장설비 해킹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인터넷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문제가 먹거리 안전 등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층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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