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이달 말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대담한 자리에서 "나는 회의 결과를 미리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연준의 새로운 장이고, 우리는 더 이상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다음 결정을 미리 시사하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지침) 관행과 결별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연준은 지난달 3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높였습니다.
이번 주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CPI)와 생산자물가(PPI)가 잇따라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이달 회의에서 추가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커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회의에서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은 이날 현재 27.7%로, 1주 전(17.7%)보다는 높지만, 전날(33.2%)보다는 낮아졌습니다.
워시 의장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투자 급증을 "세계 경제의 가장 중요한 상방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AI는 공급 충격보다 수요 측면에 먼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AI의 경제적 영향 등을 다루는 생산성·일자리 태스크포스가 다음 달 16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현장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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