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MLB 필라델피아 '단장 아버지' 매팅리 감독 선임…2년 계약

MLB 필라델피아 '단장 아버지' 매팅리 감독 선임…2년 계약
▲ 돈 매팅리 필라델피아 감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돈 매팅리 감독 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뗐습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매팅리 감독 대행과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필라델피아는 지난 4월 10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성적을 내며 지구 공동 최하위로 떨어지자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하고 벤치 코치였던 매팅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매팅리 감독 대행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정규시즌을 88승 74패, 지구 2위로 마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패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으나 구단은 매팅리 감독의 위기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해 정식 계약을 결정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4월 알렉스 코라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에도 코라 전 감독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매팅리 감독의 내부 승격을 선택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매팅리 감독의 아들인 프레스턴 매팅리가 필라델피아 단장이라는 사실입니다.

프레스턴 매팅리 단장은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카우트로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고 2023년 필라델피아 부단장, 2024년 단장으로 고속 승진했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4월 감독 대행직을 맡았을 때 아들과의 관계에 관해 "난 그 아이가 마음에 든다"며 "불편한 상황은 아니다. 우리 둘 다 경기에 이기고 싶은 마음만 있을 뿐인데, 이 점이 오히려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다저스 감독,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을 지냈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벤치 코치로 활동하다 올해 필라델피아 벤치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다저스 감독 시절에는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MLB 안착을 돕기도 했습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전 감독

같은 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조 에스파다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휴스턴은 올 시즌 81승 81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에 올라 가을야구에 진출했으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연패 하면서 탈락했습니다.

2024년 3년 계약을 맺고 부임한 에스파다 감독은 팀을 두 차례나 지구 1위로 이끌었으나 정작 포스트시즌에선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에스파다 감독은 최근 같은 지구의 라이벌 팀인 시애틀 매리너스 신임 감독에 지원해 면접을 본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에스파다 감독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휴스턴 벤치코치로 활동했으며 2024년 내부 승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