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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일 뿐 아니라 공직자로 부적합"…추미애 '맹공'

<앵커>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민주당 소속 추미애 경기지사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친윤 검사일뿐 아니라 공직자로서도 부적합하다"며 "자신이 침묵한다면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경기도 국정감사.

범여권 갈등의 도화선이 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두고 여전히 '친윤 검사라고 생각하느냐'고 한 보수 야권 의원이 묻자, 여당 소속 추미애 경기지사는 작심한 듯 이렇게 직격했습니다.

[추미애/경기지사 : 친윤 검사일 뿐만 아니라 공직자로서 부적합하다, 그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여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자제를 요청한 바 있지만, 추 지사는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추미애/경기지사 : 제가 만약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임에도 침묵하고 있다면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대통령이 '서민들 혈세로 호사를 누리며 서민복지 예산은 삭감한다'고 SNS에서 지적한 대상이 누군지를 놓고도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이 추 지사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거든요.]

[추미애/경기지사 : 제가 사치하면서 남을 피해를 끼친다, 이런 생활을 제가 해보지를 않아서 저를 겨냥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 지사가 '도정을 내팽개치고 중앙정치에 몰두한다'고 꼬집었고,

[박상웅/국민의힘 의원 : 경기도 살림을 내팽개치고 중앙정치판을 기웃거린 100일이 아니었는가.]

[추미애/경기지사 : 도정의 한 치의 소홀함도 없다라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민주당 의원들은 추 지사의 경기도 재정 비상선언과 복지예산 삭감을 도마에 올렸습니다.

[이광희/민주당 의원 : 협의와 합의가 중심이 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독주를 한다는 그런 지적….]

[김영배/민주당 의원 : 국가적 과제 중에 하나가 확장 재정입니다. 지사께서 하신 감(액) 추경은 이거와 반대된다.]

[추미애/경기지사 : 민생 예산서를 받아들고 가장 답답했던 것이 결식아동 급식비조차 없다는 것이고요.]

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열리는 김지용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묻자, 추 지사는 청문회를 기다려왔다며 청문회를 제대로 하려면 자신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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