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흉기 난동이 벌어진 인천 복합 상가 현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기자, 먼저 범행이 발생한 상가가 어떤 곳인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잔혹했던 흉기 난동이 벌어진 인천 구월동의 대형 복합 상가에 나와 있습니다.
최 씨가 주로 범행을 저지른 2층 식당가는 사건 이후 모든 음식점이 문을 닫았고, 지금은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데요.
대형마트는 물론, 영화관까지 있어 평소에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범행이 이뤄진 점심 시간대에 건물 식당가에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던 상황이라 피해가 컸던 걸로 보입니다.
[목격자/음식점 상인 : 점심 시간에는 여기가 피크타임이라 바쁘죠. 사람 많을 때 와가지고. 서 있는 사람은 찌르고. 앉아서 밥 먹고 있는 사람 등 찌르고.]
<앵커>
최 씨가 일부러 사람이 많은 곳을 범행 장소로 고른 게 아닌지 의심되는데요, 경찰 조사 시작됐습니까?
<기자>
50대 남성 최 씨는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제압된 뒤,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혀 현재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불특정 다수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질문에 답하며 진술하고 있고, 묵비권은 행사하지 않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에도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의 한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다 갈등이 생기자,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중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걸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르면 내일(14일)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김준희)
역세권 대형 상가 '아수라장'…경찰 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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