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전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늘(13일) 각각 7%와 10%대의 낙폭을 기록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7.39% 내린 23만 2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3.59% 내린 24만 1,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이후 급격한 우하향 흐름을 보이며 한때 22만 8천 원(-8.98%)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0.09% 폭락한 144만 3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53만 8천 원(-4.17%)로 개장한 뒤 마찬가지로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나타냈으며, 오후 들어서는 142만 5천 원(-11.21%)까지 주가가 밀리기도 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부진 속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8%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나스닥 종합지수는 0.44%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7% 급락했습니다.
주말 사이 중국 반도체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셀 크기를 대폭 줄여 성능을 높인 차세대 포에프스퀘어 구조 D램을 연내 양산하겠다고 밝힌 점 등이 악재로 작용한 모양샙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전날 각각 4.4%와 4.5% 급락하며 관련 악재가 선반영된 상황이었으나, 수급이 극도로 위축된 상태에서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지자, 이날도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고,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소각 역시 막바지에 이르면서 그간 주가 하단을 단단히 지지해 온 기타법인 매수 강도가 크게 약화, 수급 공백이 발생한 것도 상황을 악화시킨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4조 5,25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2조 2,271억 원과 1조 6,90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4조 2,574억 원 매도 우위, 개인과 기관은 2조 5,817억 원과 1조 863억 원 매수 우윕니다.
기타법인은 코스피 전기·전자에서 5,745억 원을 순매수하는데 그쳤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위와 2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2조 3,613억 원, 삼성전자를 1조 3,595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이날 SK하이닉스(6,187억 원)와 삼성전자(2,478억 원)를 가장 많이 샀습니다.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companiesmarketcap.
com)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세계 상장사 시총 순위는 이날 주가 급락으로 인해 17위에서 19위로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시총 순위는 12위로 전장 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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