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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한 개 무게가 1.4t'…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전망

'호박 한 개 무게가 1.4t'…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전망
▲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재배된 초대형 호박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재배된 호박의 무게가 1.4t이 넘는 것으로 측정돼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주 그린 지역 주민인 론 월리스는 지난 10일 뉴잉글랜드에서 열린 호박 경연대회에 자신이 재배한 거대 호박을 출품해 무게를 측정했습니다.

이 호박은 무게가 1천432㎏에 달해 기존 세계 기록인 1천296㎏을 약 136㎏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기록은 지난 3일 영국 대회에서 수립됐습니다.

월리스는 AP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말 엄청난 크기였고 재배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기네스 관계자들과 접촉해 세계 기록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원예용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하다 호박 재배를 취미로 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3천500달러(약 467만 원)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앞서 다른 대회 주최 측이 7만 달러(약 9천35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을 제시하며 월리스의 참가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기록적인 우승을 고향 사람들 속에서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뉴잉글랜드 대회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월리스는 "가장 큰 호박을 재배하는 비법과 요령을 항상 공짜로 공유하는 호박 재배 커뮤니티에 큰 빚을 졌다"며 "올해 처음으로 온실에서 호박을 재배하기 시작했고, 온실 재배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초대형 호박 재배 비결을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호박 경연 대회에서는 미네소타주 출신의 원예 교사 트래비스 기엔거가 출품한 호박이 1천83㎏의 무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회는 60년째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이 다섯번째 우승인 기엔거는 우승 상금으로 2만 1천501달러(약 2천870만 원)를 챙겼습니다.
 
(사진=호박재배커뮤니티 촬영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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