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폭탄 공격받아 폭발한 우크라 시내버스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에 우크라이나 도심 아파트가 무너지고 버스가 폭발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AFP통신 등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폭탄 공격으로 시내버스 2대가 폭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최소 3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지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폭탄은 버스 정류장 인근을 덮쳐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 키이우도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아 민간인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습은 전날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 아파트 건물 피격으로 아이 5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진 뒤 하루 만에 이어졌습니다.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도 계속되면서, 키이우 시내 전력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DTEK은 이날 키이우에 계획된 순환 정전과 별개로 긴급 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압박이 거세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과 제트추진형 드론을 막을 수 있는 방공망을 갖추지 못해 난감한 상황입니다.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엇 등 방공망 재원은 올해 2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재고가 소진된 상태입니다.
기존 드론보다 최대 3배 빨라 요격이 어려운 러시아의 제트추진형 드론은 F-16 전투기로 대응하고 있지만, 매일 수백 대씩 날아오는 드론을 매번 전투기로 막기에는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크라이나는 정유공장 등 핵심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 인공지능(AI)·테크기업 얀덱스는 자사 대형 데이터센터 5곳 중 사소보 데이터 허브가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데이터 허브가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1천200㎞ 떨어진 살라바트시의 대규모 정유시설 단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