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임은정 초대 청장이 개청사하고 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 처남의 비위 감찰 민원을 묵살했다고 주장한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오늘(8일) 오후 서울 중구 중수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청장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세행은 "임 청장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헌법 정신을 목숨처럼 수호할 책무가 있음에도 김 후보자와 관련해 허위의 사실을 적시했다"며 "대통령의 인사권에 도전하면서 자기 상관을 입맛대로 고르려는 범죄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임 청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가 대검찰청 감찰1과장 시절이던 2018년 진모 전 검사 성폭력 은폐 의혹을 감찰해달라는 민원을 묵살했다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람이 1호가 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 전 검사는 한동훈 의원의 처남입니다.
김 후보자 측은 당시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해당 의혹을 살펴보고 있어 추가 감찰이 어려웠다는 입장입니다.
친여 성향 시민단체인 사세행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유시민 작가 등 범여권 검찰개혁 강경파들을 잇달아 고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의 남편인 이종근 전 검사장이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술 접대 사건'을 봐주기 수사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중수청에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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