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개시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8일), 청와대에서 알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은 지난해 '한-이집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 합의한 데 이어, 오늘 이 협정의 협상을 개시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이 협정이 조속히 타결돼 양국 교역과 투자는 물론 광범위한 분야로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와 알시시 대통령은 오늘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그간의 합의를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기로 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양국은 조선협력 양해각서(MOU), 청정에너지 협력 MOU, 전력인프라 MOU 등을 체결했습니다.
또, 국방·방산 협력과 관련해 한국과 이집트의 K-9 자주포 공동생산을 '성공적 방상 협력 모델'로 평가하며, 향후 방산 협력을 호혜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며 뜻을 모았습니다.
이 밖에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이집트와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해 양국 파견 근로자의 연금 보험료 이중 납부 부담을 완화했고, 국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내년을 '한-이집트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와 중동 등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며 "국제 해상 물류의 원활한 흐름과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설명하고,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튼튼한 안보라는 확고한 철학을 전달했다"며 "알시시 대통령은 대화와 협력의 여건을 조성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전적인 지지를 표해 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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