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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사우디 공항 2곳 공습…3명 사망·36명 부상

<앵커>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공격해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이 사우디에 군사지원을 결정한 데 이어 시리아까지 지원을 검토하고 나서면서,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청은 현지시간 7일 성명을 통해 6일부터 7일까지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아브하 국제공항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모두 3명이 숨지고 36명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망자는 모로코와 알제리, 수단 등 외국 국적자였습니다.

부상자 역시 상당수는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필리핀 등 외국 국적자라고 항공청은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킹칼리드 공항 주변 항공편 운항은 한동안 차질을 빚었습니다.

앞서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후티가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도 리야드 북쪽 상공에서 탄도미사일 한 발을 요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예멘 정부군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지난 4일부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중심으로 후티가 장악한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대규모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후티는 사우디의 석유시설과 공항 등 민간 기반시설을 연일 타격하고 있습니다.

후티는 또 예멘 정부의 임시수도인 아덴의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고 제3도시 타이즈를 향한 공세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시리아가 사우디의 지원 요청을 받아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이 사우디에 병력 지원을 결정한데 이어 시리아까지 가세할 경우 충돌은 더 확산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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