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당 일각의 반대를 겨냥해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제어하겠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8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서 '대통령 고유 권한인 인사권까지 뺏으려는 하극상의 소수 목소리가 크고 너무 잦다'는 시청자 댓글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자기 위치와 역할에 맞게 어떤 뜻이 있더라도 전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싶다"며 "최근 제기되는 것들은 주로 여당의 의원과 공직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말씀을 주시는 것 같아 그에 걸맞은 절제가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도 같은 방송에서 김 후보자 임명에 대한 당내 반대 목소리에 "인사청문회를 통해 다룰 수 있기 때문에 각자 개별 의사 표현이 충분히 됐으면 청문회에서 다루는 게 좋다"고 하는 등 비슷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김 대표가 관련 입장을 거듭 밝힌 데에는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4일로 정해지면서 재차 단속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횟수가 줄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야당과) 쟁점과 갈등 사항이 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색되고 극으로 치닫지 않도록 노력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통 국감 중에는 본회의를 열지 않지만 꼭 필요한 민생 입법 사안들이 누적되면 바로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청년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당 차원의 구상도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당 10대 당원이 200여 명이라고 밝히며 "따로 만남도 한 번 하고 간담회도 가져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년을 위한 아카데미 또는 멘토단 출범, 청년 주도의 활동 공간 마련, 청년 문화제 개최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김민석 대표가 들어온 이후에 민주당이 무엇에 가장 신경 쓰는 것으로 나중에 기록되고 싶은가 하고 묻는다면 10년 후, 20년 후에도 지속해 대한민국 민주사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청년들과 다시 접점을 넓혀가는 민주당으로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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