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렀습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위대했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메시의 유니폼이 부에노스아이레스 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메시는 208번째이자 마지막 A매치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부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세 아들과 함께 등장해 벅찬 감정을 참으며 경기를 시작한 메시는, 자신의 등번호를 상징하는 전반 10분, 8만 5천만 원 관중의 기립박수에 힘을 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22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화려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후반 3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13분 뒤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더니, 페널티킥으로 통산 126호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3대 0, 마지막 승리로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우승 등 환희로 가득 찬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한 메시는 헌정 드론쇼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메시/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 그저 여러분을 사랑하고,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일생의 라이벌 호날두는 오늘까지 극명한 대비를 이뤘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자진 사퇴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감독이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화살을 돌렸고, 대표팀 은퇴설에도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한흥수, 영상출처 : 유튜브 'ge tv')
대표팀 은퇴 경기 '1골 2도움'…끝까지 위대했던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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