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인천시장
박찬대 인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저평가된 인천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면서 '인천 리레이팅', 즉 제값 찾기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7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인천은 공항과 항만, 바이오 집적 단지와 305만 시민을 품은 명실상부한 '저평가 우량주' 도시"라며 "수도권 규제와 남북 긴장의 그늘에서 깎여온 인천의 제값을 되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산업의 발전으로 인천의 가치가 다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시장은 "인천은 글로벌 AI 허브의 송도 유치를 위해 뛰고 있고, 공항과 항만 물류에 AI를 입히는 '인천 물류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며 "이미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생산 거점인 송도는 생산을 넘어 연구와 창업까지 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8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인천에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박 시장은 100여 차례 열리는 장관급·실무회의를 서해안권 지방자치단체와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신도, 강화를 거쳐 강원 고성까지 한반도의 허리를 잇는 '한반도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를 제안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과 강화군·옹진군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 시장은 "서울의 끝이던 인천을 두 길이 시작되는 꼭짓점으로 세우겠다"며 "남쪽으로는 세계를 맞는 외교의 길을, 동쪽으로는 분단의 그늘을 걷어내는 평화의 길을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인천시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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