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증권사 미국 주식 관련 광고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보유액(평가액)이 4개월 만에 다시 2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오늘(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5일(조회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2,002억 257억 달러(268조 3,025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서학 개미의 미국 주식 평가액이 2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4일(2,010억 달러) 이후 4개월 만입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올해 미 증시 상승과 함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5월 11일(2,001억 4천만 달러) 역대 처음 2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어 6월 2일(2,063억 달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미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6월 말과 7월 말에는 각각 1,948억 4,793만 달러와 1,714억 6,580만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8월 말 1,883억 6,649만 달러로 반등한 후 지난달 말에는 1,942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이 다시 늘어나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의 미 주식 순매수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낙관론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4월과 5월 정부의 양도세 감면 혜택 등으로 국장으로 복귀하면서 미 주식 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였던 서학 개미(해외 증시 투자자)들은 지난 6월(6억 3,296만 달러)부터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7월에는 무려 46억 6,862만 달러를 매집한 데 이어 8월(19억 6,234만 달러)과 9월(10억 128만 달러)까지 4개월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뉴욕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증시와 달리 사상 최고치를 써가며 서학 개미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대표지수인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5일과 6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으로는 테슬라(221억 달러)와 엔비디아(192억 달러)가 여전히 1, 2위에 올라 있고, 알파벳(89억 달러)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인 '속슬'(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과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 SRS 1' ETF도 각각 58억 달러와 57억 달러로 4, 5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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