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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낮 12시 25분 우주로…이 시각 우주센터

<앵커>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7일)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섭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성희 기자, 누리호 5차 발사 시각이 정해졌죠?

<기자>

오늘 누리호 5차 발사는 낮 12시 25분으로 확정됐습니다.

기술적 상황과 날씨, 또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정된 시각입니다.

우주항공청은 조금 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모든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가 가능한 풍속 등 기상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고, 발사에 영향을 미칠 우주 환경 요소도 없다는 겁니다.

막바지 점검을 받고 있는 누리호에는 조금 전 오전 9시 40분부터 연료인 '케로신' 주입이 시작됐고, 10시 15분부터는 연료를 태울 때 필요한 산화제인 액체산소 주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누리호는 2021년 첫 발사 이후 역대 가장 많은 15기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합니다.

1단 2단을 분리하며 발사 761초 뒤 목표 고도인 575km에 진입한 하면, 위성 분리를 시작합니다.

먼저 주 탑재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35초에서 40초 간격으로 1기씩 분리합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무게 100kg 미만인 위성 여러 개를 한 몸처럼 운용하는 위성입니다.

이번 발사의 핵심은 5기 군집위성이 우주 공간에서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누리호가 자세를 바꿔가며 차례대로 위성을 분리하는 겁니다.

군집위성은 목표 궤도에 올라가면 한반도와 주변 지역을 자주, 고해상도로 관측하게 됩니다.

누리호는 궤도 투입에 실패한 1차 발사 이후 2차부터 4차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습니다.

우주로 향하는 누리호의 5번째 여정은 이제 2시간 20분 정도 뒤면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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