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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 KIA, 3위 탈환…LG 7연패 수렁

<앵커>

프로야구 KIA가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LG는 오스틴이 구단 사상 첫 40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7연패에 빠지며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은 LG가 좋았습니다.

1회 말 오스틴이 낮은 포크볼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오스틴은 3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구단 사상 첫 한 시즌 40홈런을 작성했고, 홈런 공동 선두 KIA 김도영과 KT 힐리어드를 1개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LG가 앞서가면 KIA가 여지없이 따라붙었습니다.

2회 초 박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곧바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LG는 4회 말 이재원이 관중석 최상단에 꽂히는 비거리 133m짜리 대형 홈런을 날려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KIA는 8회 초 나성범의 적시타로 또 한 번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8회 말에는 LG가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5대 3까지 달아났는데, KIA의 뒷심이 더 강했습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김태군과 이호연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5대 5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카스트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6대 5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LG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며 3위로 올라섰고, 7연패에 빠진 LG는 5위 두산에도 3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두산은 홈런 4방 포함 장단 20안타를 몰아쳐 삼성에 12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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